땅집고

아파트·호텔·대형마트 갖춘 '미니 신도시'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4.01.23 03:06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롯데건설은 다음 달 7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신도시급 복합개발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조감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약 70만㎡ 부지에 아파트 3203가구와 오피스텔 1165실을 비롯해 호텔·대형마트·초등학교·경찰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된다.

롯데건설은 1차로 아파트 1743가구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형 203가구, 71·72㎡형 216가구, 84㎡형 1036가구, 101㎡형 105가구 등 총 156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아파트의 분양 면적을 줄여 분양가를 낮추는 대신 서비스 면적을 최대한 확보해 거주자가 실제 생활하는 공간을 넓혔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 71·72㎡형 주택의 경우 서비스 면적을 전용면적의 절반 이상 가까이 확보해 3~4인 가구가 살기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중반대로 책정됐다. 롯데건설 손승익 분양소장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이번 분양 물량의 94%를 차지하는 데다 금천구에서 오랜만에 신규 공급하는 대단지 아파트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있고 근처에 신안산선 신독산역(가칭)이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2016년 준공 예정인 강남 순환 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성도 나아질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금천구청, 도서관, 아트홀 등이 있어 행정 업무와 생활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옆으로 안양천이 흐르고 단지 안에는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약 7배 크기(5만3433㎡)인 대규모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은 12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3일과 14일 각각 1·2순위,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 (02)868-1616



화제의 뉴스

김구라가 '한남동보다 좋다' 말한 곳, 알고보니 연예인 100명 사는 아파트
'피해주지마!' 공인중개사들 임장족에 강력 경고문 보낸 이유
현대·대우 등 주요 건설사 미수금 '17兆' 넘었다
3억 떨어졌던 노원 '미미삼'…재건축 용적률 상향 기대감 솔솔
회사 통근은 가까운데…"우리 아이 다닐 학교가 없어요" |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

오늘의 땅집GO

"11년 전 분양가보다 떨어졌다" 일산 랜드마크 '위브더제니스'의 비극
한때 집값 폭등이 고민이던 홍콩, 부동산 반토막난 진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