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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인천공항·인천항 인접… 서울까지 車로 20분

뉴스 강도원 조선비즈 기자
입력 2013.11.28 03:06

김포도시공사 학운2산업단지
수출입 잦은 기업 편리성·비용절감 효과
김포시, 학운리 일대 '김포골드밸리' 지정 서해안 제조 물류의 중심지로 육성 중
전기·가스·증기 공급업체 입주 예정돼 입주기업 열공급도 저렴하게 받을 수 있어
내년까지 분양받으면 4년간 법인세도 감면

김포도시공사는 경기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학운2산업단지'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총 63만4290㎡(19만2000평) 규모로 2014년 3월 준공 예정이다. 1650㎡ 이상 규모로 소규모 획지분할이 가능하며 분양가는 3.3㎡당 198만원부터다. 공장 가동 계획에 따라 조기 입주가 필요한 기업들은 현재 공장 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김포도시공사가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일대에 조성 중인 학운2산업단지 완공 후 예상 모습. 김포공항ㆍ인천공항ㆍ인천항 등이 가깝고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 김포도시공사 제공

학운리 일대는 김포시가 '김포골드밸리'로 지정, 서해안 제조 물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는 곳이다. 인근 양촌산업단지에는 이미 504개 기업이 입주를 끝낸 상태고, 이번 학운2단지에 이어 앞으로 '학운 3·4산업단지'가 조성돼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2km 범위 내에 인천 검단산업단지와 연계된 약 595만㎡ 규모의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단지 클러스터가 형성될 전망이다.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김포 서북부 지역을 개발해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학운2산업단지의 주 입주 대상 업종은 금속제품 제조업과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다. 전체 부지의 24.8%(9만6423㎡)가 배정됐다.

이 밖에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22.2%), 식료품 제조업(9.1%),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8.3%),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1차 금속 제조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제조업, 가구 제조업, 인쇄업 등이 입주 가능하다.

학운2산업단지의 강점은 위치다. 김포 서부권으로 김포공항, 인천공항, 인천항 등이 인근에 있다. 인천항의 경우 직선거리로 15㎞ 떨어져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인천~김포 간 해안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예정)를 통해 인천 북항 및 배후 물류단지인 송도·청라 등으로 이동이 쉽다. 이 밖에 경인고속도로, 48번 국도, 355번 지방도와 김포 한강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수출입 업무를 주로 하는 기업일 경우 편리함은 물론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포도시공사는 학운2산업단지로 이전하는 기업들의 용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용적률과 건폐율 기준을 완화했다. 또, 학운2 산업단지에는 전기·가스·증기 공급업체 입주가 예정돼 있어 입주 기업들은 저렴하게 열 공급을 받을 수 있다고 김포도시공사 측은 설명했다.

학운2산업단지 인근에는 이미 김포한강신도시가 배후 주거지로 조성돼 있다. 김포도시공사는 약 2000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했다. 신도시 내 일부 아파트는 이미 입주를 마쳤다.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직주 근접형 산업단지로 향후 경인아라뱃길 활성화 등 대단위 개발 호재가 많아 자산 가치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2월 31일까지 토지를 분양받는 사람은 지방세 특례제한법에 따라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또 산업단지 이전 후 공장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이전 연도와 이후 4년간 소득·법인세를 100% 감면받을 수 있다. (031)998-9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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