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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10년 만의 새 아파트, 중소형 94%로 실수요자 관심

뉴스 강도원 조선비즈 기자
입력 2013.11.14 03:03

금천구 '롯데캐슬 골드파크'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에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하는 복합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 아파트를 오는 22일부터 분양한다. 롯데건설이 서울 서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단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롯데캐슬 골드파크에는 아파트 3200여가구(주상복합 포함)와 오피스텔 1168실을 비롯해 호텔, 대형마트, 학교, 경찰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1차 아파트 단지로 총 1743가구이다. 이 중 서울시의 장기 전세주택 시프트를 제외한 총 1562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09가구, 71~72㎡ 221가구, 84㎡ 1027가구, 101㎡ 105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1400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공급 물량 중 94%로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금천구에서 10여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 중인 복합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 아파트 완공 후 예상 모습. 금천구에서 10여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중·소형 평형이 전체의 94%다. /롯데건설 제공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아파트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또 판상형 4베이(Bay) 평형으로 설계해 통풍과 채광이 양호하다. 또 안양천과 도심지, 중앙광장, 공원 등의 다양한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전용면적 71~72㎡형은 전용면적은 줄이고 서비스 면적은 극대화했다. 침실·현관·주방·거실 등에 수납공간을 늘린 알파룸 설계도 적용했다.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도 대규모로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은 연면적 6663㎡로 축구장 크기(7140㎡)에 육박한다. 피트니스센터, 경로당, 실내놀이터, 작은 도서관, 독서실, 다목적 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모든 아파트 지하와 커뮤니티 시설이 연결된다.

생활 환경도 양호하다. 주거단지 바로 앞에는 금천구청, 도서관, 아트홀 등이 있다. 또 희명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단지 내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또 다양한 전문 학원가도 조성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금천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평지 아파트이며 교육특구로도 주목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단지 옆으로는 안양천이 흐르고 있다. 복합단지 내에는 축구장 7배 크기(5만3433㎡) 대규모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걸어서 5분 거리에 1호선 금천구청역이 있다. 또 2018년 신안산선 신독산역(가칭)이 완공될 예정이다. 이 밖에 금천나들목(IC)과 일직나들목(IC)을 통해 서해안 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02)868-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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