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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줄 모르는 '미친 전셋값'…14개월 연속 고공행진

뉴스 뉴스1
입력 2013.10.31 12:28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격 변동률/제공=한국감정원 © News1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며 전국의 전셋값이 14개월 연속 올랐다.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을 유도한 8․28대책 약발도 떨어지고 있어 취득세 인하 소급적용 등 부동산 대책 관련법의 국회처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1일 한국감정원의 '10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전셋값은 전월 대비 0.68% 올랐다. 1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서울, 인천, 경기 등에서 전세가격 오름폭이 일제히 확대되며 수도권 전셋값은 한 달 간 1.0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인천(1.09%), 서울(1.04%), 경기(0.96%), 대구(0.94%), 충남(0.77%), 세종(0.63%), 경북(0.59%), 경남(0.41%), 대전(0.34%), 부산(0.24%)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수도권은 전세가격 상승 부담에 세입자들이 서울 외곽지로 옮겨가며 인천, 경기 등의 전셋값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방의 전셋값 변동률은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의 근로자 이주가 늘었고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 영향에 전월 대비 오름폭이 확대된 0.37%를 기록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98%, 연립주택 0.37%, 단독주택 0.17% 등 모든 유형에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1.57% 오르며 전세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규모별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85㎡~102㎡ 이하(1.07%), 60㎡~85㎡ 이하(1.03%), 60㎡ 이하(0.99%), 102㎡~135㎡ 이하(0.86%), 135㎡ 초과(0.64%)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9% 상승했다. 공유형 모기지 제도 도입 등 영향에 전달보다 오름폭은 확대됐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매매가격이 0.43% 하락했다.

수도권 매매가격은 전월에 비해 0.33%, 지방은 0.25% 올랐다. 지역별로 대구(0.73%), 경북(0.56%), 충남(0.36%), 인천(0.35%), 서울(0.33%), 경기(0.32%), 세종(0.30%), 경남(0.24%) 등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전남(-0.07%)과 전북(-0.02%)의 매매가격은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 0.44%, 연립주택 0.07%, 단독주택이 0.05%의 매매값 변동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유형이 오름세를 보였다.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60㎡ 이하(0.61%), 60㎡~85㎡ 이하(0.42%), 85㎡~102㎡ 이하(0.30%), 102㎡~135㎡ 이하(0.10%) 순으로 상승했다. 135㎡ 초과(-0.11%) 대형 아파트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을 나타내는 전세가율은 61.4%를 기록하며 전 달보다 0.2%p 증가했다. 전셋값은 가파르게 상승하는데 반해 매매가격 상승세가 받쳐주지 못하며 전세가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기정 감정원 연구위원은 "8․28대책 이후 매매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후속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어 매매값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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