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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핫이슈] 대림 아크로리버 파크 강남 마지막 노른자위… 일부 세대가 한강 조망 가능

뉴스 고석태 객원기자
입력 2013.10.17 03:04

한강변 따라 길게 들어선 부지…강남 재건축 '빅 3' 중 최고 입지
명문학군에 트리플 역세권 자랑…최고층 30, 31층엔 주민 스카이 라운지

서울 강남에 전 세대 한강 조망권을 갖춘 특급 아파트 단지가 일반 분양을 눈앞에 두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로 11월 분양 예정인 대림 아크로리버 파크.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한신 1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곳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515세대에 이른다. 신 반포 1차는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로 평가받는 재건축 훈풍의 진원지다. 무려 11년간 표류했던 신 반포1차는 20동과 21동을 분리한 나머지 19개 동이 재건축을 추진해 오다 최근 조합원들이 가까스로 통합 재건축에 합의했다. 그 결과 20, 21동 포함하여 총 1620여세대로 사업 시행이 변경됐다. 압구정 지구, 반포 지구 등 한강변 10개 재건축 지구에 대한 최고 층수를 35층 이하로 제한한다는 서울시 발표 후 최고 38층이라는 건축심의를 통과하며 국내 최초로 제1호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특별건축구역 적용과 우수디자인 특구라는 호재에 힘입어 인근 강남 재건축 '빅 3' 중에서도 최고의 관심 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이곳은 서초구청으로부터 최종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승인받자마자 자산가들의 문의가 하나둘씩 늘고 있다. 인근에서는 한강변에 바로 붙은 대림 아크로리버 파크의 입지가 인근 반포자이나 래미안 퍼스티지보다 더 뛰어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부지가 한강변을 따라 길게 늘어서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기 더없이 좋은 조건이기 때문이다.

대림 아크로리버 파크는 저층과 중, 고층이 고루 섞인 스카이라인으로 한강 쪽에서 보면 5층에서 시작해 점차 높아지다가 38층으로 정점을 찍은 뒤 다시 낮아지는 모습이다. 한강변 조망권을 극대화하고 개발시대 우후죽순 식으로 지어진 성냥갑 모양의 아파트와도 차별화한 것이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 1차 재건축 단지 조감도. 전 세대 한강 조망권을 갖췄고 교통 및 학군, 그리고 기타 생활편의시설 등이 각종 조건이 뛰어나 재건축 시장의 불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 대림 아크로리버 파크 제공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신반포 1차는 향후 한강변 재건축사업의 가늠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건축심의를 통과한 안에 따르면 대림 아크로 리버파크는 지상 5~38층 15개동 59~234㎡(이하 전용면적 기준) 총 1620세대로 변모한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21.90%, 299.86%로 적용됐으며, 오는 2016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대림 아크로리버 파크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주상복합이 아닌 일반 아파트로는 처음 분양가가 4000만원(3.3㎡당)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2.2㎡(34평) 분양가가 12억 원을 훌쩍 넘는다는 얘기다. 강남 일반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3000만 원대 중반이 최고인 것을 감안할 때 놀랄만한 가격이다.

비싼 만큼 메리트가 있고, 최고의 시설이 갖춰진 것은 당연하다. 먼저 세대 당 최소 9.9㎡(3평)에서 최대 42.9㎡(13평)의 발코니 인센티브(30%)를 받아 실제 사용 면적이 크게 늘었다. 24평의 경우 발코니 면적(약 10평)을 확장하면 실제 사용 면적은 34평과 동일해져 분양가로 따지면 최대 1억 원 이상의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게다가 일반분양 물량은 85㎡(옛 26평) 이하 중소형 가구로 구성돼 있어 올해 분양할 경우 양도세 감면 기준(전용 85㎡ 이하, 6억 원 이하)에 포함된다. 서울의 기존 아파트와 재건축에서는 보기 드물게 79.2㎡(24평)와 112.2㎡(34평)도 4-Bay로 설계됐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최고층인 30, 31층에는 지역주민들이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게 개방되는 2개 층 규모의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주민들이 걸어서 또는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즐길 수 있도록 접근 할 수 있는 통로가 단지에 인접해 있다.

또 한강변 쪽 단지외곽엔 게스트하우스나 주민카페가, 뒤편 보행로 쪽 단지 외곽엔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과 독서실, 어린이보육시설, 키즈룸, 주민 커뮤니티 시설 등이 집중 배치된다. 커뮤니티시설엔 주변 초중고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과 후 아카데미나 음악연습실, AV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영장과 대형 피트니스클럽, 사우나를 비롯해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게스트하우스, 티 하우스도 들어서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최첨단 시스템도 반영됐다. 대형세탁물을 위한 코인세탁실과 주방에서 바로 처리 할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 설비, 천정 높이 상향(2.6m), 무인 택배시스템 등이 돋보인다. 주부들을 배려해 냄새나는 요리, 간단한 손빨래를 따로 할 수 있도록 보조쿡탑 및 입시 세탁볼도 설치된다. 이밖에 외국인학교, 사립 계성초등학교, 반포초등학교, 세화여중고, 반포중학교 등 쟁쟁한 학군과 3, 7, 9호선 트리플 전철 역세권도 장점으로 꼽힌다.

신반포 1차 재건축사업을 지휘한 한형기 조합장은 "지금까지 나온 아파트와는 전혀 다른 고품질, 고품격의 주거상품, 그 결정체가 바로 대림 아크로리버 파크"라고 말한다. 그는 대림 아크로 리버 파크가 화려함만을 강조한 고급아파트가 아니라 최고의 장인정신으로 탄생할 상상 이상의 명품아파트라고 강조했다. 문의 1600-9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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