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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핫이슈] 도시 근로자 주택 구입 부담 2분기 들어 최저 수준으로

뉴스 이두 객원기자
입력 2013.10.17 03:04

주택금융공사 조사

도시 근로자들의 주택구입 부담이 사상 최저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금융공사(사장 서종대)는 올해 2분기말 기준 주택구입부담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국평균 61.1로 전년 동기(2012년 2분기 70.1) 대비 9.0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수 조사를 시작한 2004년이후 최저 수치이다. 주택구입부담지수란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의 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수이다.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중간소득 가구의 주택구입부담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주택구입부담지수가 하락한 것은 전년 동기 대비 주택가격이 다소 낮아진 (2억1200만원→2억1,000만원) 반면, 가계소득은 소폭 증가하고(391만2000원→406만6000원), 주택담보대출금리는 하락(4.76%→3.73%)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주택구입부담지수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해 주택구입부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은 서울 17.1포인트,경기 12.9포인트, 인천 10.3포인트로 전국 평균(9.0포인트) 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북지역은 주택가격 상승으로 주택구입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전년 동기(2012년 2/4분기말)와 비교해 모든 주택에서 하락했다. 하락폭은 60㎡이하 주택 11.9%, 60㎡초과~85㎡이하 주택 12.9%, 85㎡초과~135㎡이하 주택 16.6%, 135㎡ 초과 주택 17.4%로 주택 규모가 커질수록 하락폭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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