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인 EG건설이 세종시와 아산테크노밸리에서 대규모 분양에 나선다. 두 곳 모두 최근 분양 시장에서 주목받은 지역이다.

세종시에서는 'EG 더원 2차' 아파트가 5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지상 16층 17개 동, 90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72㎡·84㎡·107㎡로 소형에서 중형까지 골고루 구성됐다. EG건설 측은 3.3㎡ 당 700만원대로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EG더원 2차가 들어서는 1-1 생활권 L5 블록은 세종시에서도 청정 생활구역으로 불리는 곳이다. 총 32만㎡에 이르는 고운뜰 근린공원과 단지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35.6km의 청정 둘레길, 단지 내 편백나무 숲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시 EG 더원 2차 84㎡형에는 광폭 거실이 설치된다. 107㎡는 고급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대형 팬트리(수납공간)도 설치됐고, 가구마다 지하창고도 제공된다.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있고 국제고·과학예술영재학교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서세종 나들목(IC)과 정안나들목이 가깝다. 단지 인근에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17일 1·2순위, 18일 3순위 접수다.

'아산테크노밸리 EG 더원'은 2000가구 이상의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1차가 1013가구, 2차가 1359가구다. 1차는 이달 중 분양 예정이며 2차는 다음 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아산테크노밸리 EG 더원 1차는 지하 1층 14~25층 17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59~79㎡다. 2차는 아직 규모와 평형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아산테크노밸리 EG 더원은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단지 안에 숲과 호수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또 2개의 학교와 전문 학원가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 대형 상업시설도 조성된다.

교통도 편리한 편. 천안·아산역을 통해 고속철(KTX)을 이용하면 수도권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이용도 쉽다.

EG건설 관계자는 "세종시 EG 더원 2차와 아산테크노밸리 EG 더원 1차는 취득세 감면, 양도세 100% 면제 수혜 단지"라고 말했다.

세종시 EG 더원 2차 1661-0077, 아산테크노밸리 EG 더원 1차 1661-8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