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직장인 수요 많은 수익형 오피스텔

뉴스 이위재 기자
입력 2013.10.10 03:08

한화건설 상암 오벨리스크 2차
98%가 26㎡ 이하 소형 가구 DMC 상주자 6만8000여명 임대수요 폭발적 늘어날듯

한화건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DMC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 '상암 오벨리스크 2차'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1~44㎡ 732가구로 이뤄졌다. 전용 21~26㎡ 소형이 전체의 98%를 차지한다. 면적별로는 21㎡ 128가구, 24㎡ 553가구, 26㎡ 36가구, 35㎡ 9가구, 42㎡ 6가구.

한화건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공급하는‘상암 오벨리스크 2차’완공 후 모습./한화건설 제공

상암 DMC(Digital Media City)는 디지털 미디어 집적지로 조성 중인 곳으로 KBS 미디어, CJ E&M 등 유력 미디어 관련 회사들이 들어와 있고, 앞으로 MBC와 종합편성채널 3사·삼성SDS 등도 이전 계획이 잡혀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상암DMC 입주 기업 수는 741개, 종사자 수는 3만2000여명에 달한다. 상암 오벨리스크 2차가 입주할 예정인 2015년에는 800여개 기업과 6만8000여명이 상주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작년 4월 이 일대에 '상암 오벨리스크 1차' 897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당시 최고 52.8대 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암 오벨리스크 2차는 단지 바로 앞에 문화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상암 월드컵파크 9단지)에 가까워 보통 다른 오피스텔이 상업지구 내에 있어 주변이 어수선한 것과는 다르다. 347만㎡ 넓이 상암월드컵공원도 가깝다. 전자레인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각종 생활용 가전제품이 빌트인(built-in)으로 제공되며 붙박이장과 신발장도 주어진다. 홈네트워크 시스템, 태양광 발전 등도 갖춰 친환경 단지로 자리매김했다. 주차장은 기계식이 아닌 자주(직접 주차)식으로 만들어 지하에 자리 잡았고, 옥상에는 휴게시설과 녹지를 섞은 옥상정원을 만들기로 했다. 피트니스 센터와 만남의 공간, 카페, 세탁물 서비스 방, 무인 택배 시스템 등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단지 중앙에는 잔디 광장이 중심이 되는 중정(中井) 공간을 설치한다.

인근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성산대교 등이 있어 자동차로 이동하기 편한 편이며, 1km 거리에 있는 수색역이나 2㎞ 떨어진 디지털 미디어시티역을 통해 공항철도, 지하철 6호선, 경의선을 이용할 수 있다. 2015년 말 개점 예정인 롯데 복합쇼핑몰이 디지털 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위치한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복합쇼핑몰은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본관·영플라자·애비뉴엘) 규모인 2만600㎡에 백화점, 영화관, 대형마트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학군은 서울 일본인 학교와 미국 뉴욕 명문학교인 드와이트스쿨이 가까이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입지가 좋고 1억 중반대 가격을 지닌 투자 상품으로는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전시장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 앞에 있고, 2015년 5월 예정. (02)30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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