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거실·서재와 방 사이에 간이벽 설치… 자유로운 공간 활용

뉴스 이위재 기자
입력 2013.09.26 03:03

경남기업 내포 경남아너스빌

경남기업은 오는 27일 충남 내포신도시 RH-8블록에 들어설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 전시장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2층, 지상 15~30층 11개 동 990가구 규모. 전용면적 기준 59㎡ 163가구, 74㎡ 116가구, 84㎡ 711가구로 공급되며 모두 중소형이다.

여성과 아이를 위한 주거환경을 신경 썼다. 30m 폭 공간을 둬 바람 길을 조성하고, 동 간 거리를 넉넉히 확보해 단지 내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내에는 대규모 중앙공원이 들어선다.

경남기업 제공

가구 내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 59㎡A 타입은 자녀 방과 거실, 서재 사이에 간이 벽을 설치해 방과 서재·거실을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눠 쓰거나 세 공간을 각각 분리해 쓸 수 있도록 했다. 현관에는 신발장을 간소화하는 대신 창고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전용 59㎡로 작은 면적이지만 4베이(Bay)로 설계해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고 회사는 말했다. 전용 84㎡A 타입은 신발장을 줄이고 창고로 만들 수 있도록 했고, 자녀 방에는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공간을 나눌 수 있게 했다.

단지 서쪽에는 용봉산이 있고, 북쪽에는 생태 하천인 신라천이 접해 있다. 내포신도시 내에서도 '에듀타운'에 가까워 내포초교, 내포중·홍성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609번 지방도, 49번 국도 등에 진·출입이 편리하다. 장항선 복선화와 수도권 전철 연장, 제2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등이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 전시장은 충남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276-5번지(내포신도시 충남도청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15년 말 예정이다. 문의 (041)635-9300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감정가보다 4억 웃돈에도 "역대급 승자" 송파 아파트서 무슨 일
공사비 못 건진 '현대·반도·한신', 미분양 단지 통째로 임대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