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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용산파크타워 5억원 하락..잠실주공5단지는 상승

뉴스 남정미 기자
입력 2013.09.21 10:00

올들어 중대형 아파트 가격 약세 속에 서울 용산구에 있는 ‘용산파크타워’ 매매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부동산 114가 21일 밝혔다. 반대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 5단지는 재건축 기대감으로 매매 가격이 2억원 가까이 올랐다.

부동산114는 “올해 수도권에서 매매가격·전세가격 상승폭과 하락폭(가격기준)이 큰 아파트단지를 조사한 결과 용산동5가 용산파크타워(공급면적 200.67㎡) 매매가격이 9월 16일 기준 17억원으로 연초 대비 5억5000만원 정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낙폭이 큰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공급면적 263.91㎡)로, 매매가격이 연초 28억7500만원에서 최근 24억원으로 4억7500만원 정도 내렸다.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시티파크2단지(193.45㎡)는 연초보다 4억5000만원 하락한 14억5000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서초구 방배동 신동아(200.04㎡) 매매가격은 12억1500만원으로 연초보다 4억3500만원 떨어졌고 강남구 도곡 타워팰리스1차(224.79㎡) 매매가격은 24억5000만원에서 21억원으로 하락했다.

반대로 재건축 훈풍을 타고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112.39㎡)의 매매가격은 연초 9억원에서 현재 10억8500만원으로 1억8500만원이 뛰었다. 이는 부동산114가 조사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138.84㎡) 매매가격도 올들어 1억7500만원 올라 현재 20억원을 넘었다.

부동산114는 또 “올해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238.2㎡)”라며 “현재 이 단지의 전셋값은 올해 초 대비 1억8500만원이 오른 16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서울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174.62㎡),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109.09㎡),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172.1㎡), 수원시 이의동 광교래미안(A9)(128.61㎡) 등 단지의 전셋값도 올들어 1억3000만∼1억8500만원 상승했다.

특히 수원시 이의동 광교래미안(A9)(128.61㎡) 전세가격은 연초 2억500만원에서 9개월 만에 3억3500만원으로 오른 것으로 부동산 114 조사에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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