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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부자' 리카싱, 중화권 부동산 매각…이유는?

뉴스 조선닷컴
입력 2013.09.06 20:33 수정 2013.09.06 21:21

아시아 최고 부자인 리카싱 홍콩 청쿵그룹 회장(85·사진)이 최근 중화권에 있는 부동산 자산을 연달아 매각하고 있어 중국 부동산 거품이 꺼질 때가 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대만 연합보는 6일 리 회장 소유의 부동산 관련 회사인 청쿵실업과 허치슨 왐포아가 최근 중화권에 보유한 대형 부동산들을 매물로 내놨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7월 홍콩계 슈퍼마켓 체인 바이자 매각 의사를 밝히고, 8월 상하이 오리엔탈파이낸셜센터(OFC), 광저우에 있는 광장ㆍ주차장을 매각한데 이은 것이다. 이 건물들의 자산 가격만 300억위안(5조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리 회장의 행보에 업계에서는 “부동산 투자의 귀재인 그가 이처럼 자산을 처분하는 것 자체가 부동산 거품이 꺼질 때가 됐다는 것을 알리는 ‘경고 신호’”라는 해석을 내놨다. 현재 중화권 부동산 가격은 연일 치솟고 있다.

쉐젠슝 중국 부동산정보 연구원은 대만 연합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본격화되면 아시아 부동산과 자산시장에 충격이 예상된다”며 “리 회장은 (시장 흐름을 정확하게 읽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에도 한 발 앞서 자산을 매각했다”고 분석했다.

리 회장은 중화권 자산을 파는 대신 유럽권 투자를 늘리고 있다. 그는 올해에만 세 차례(1월 뉴질랜드 폐기물처리업체, 6월 네덜란드 폐기물처리업체와 스페인 통신업체) 유럽권 자산을 사들였다.

그는 앞서 영국 주요 가스업체와 수자원관리업체, 맨체스터 공항공사까지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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