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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까지 30분… 동천驛 핵심호재 모델하우스에 지난 주말 2萬여명 몰려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3.08.29 03:02

삼성물산'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삼성물산이 자체 사업으로 지어
더 공들이고 분양價도 저렴한 편
삼성타운 임직원들도 관심

삼성물산은 삼성 체육관 부지였던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42-1번지에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아파트를 지어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면적 84~118㎡의 총 845가구로 전 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 84㎡ 664가구, 98㎡ 169가구, 95㎡(테라스하우스) 8가구, 117·118㎡(펜트하우스) 4가구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3.3㎡당 1285만원으로 책정했다. 전용 84㎡는 4억1600만~4억4000만원 선이다.

삼성물산은 용인 지역의 경우, 중대형 아파트가 많은 만큼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형 아파트로 단지를 구성한 것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3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 후 주말 3일간 2만4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앞서 18일 삼성그룹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명회에도 5000여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의 준공 후 예상 모습. 입주 이듬해인 2016년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역까지 30분 안팎이면 닿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단지다. / 삼성물산 제공

이 아파트는 또 삼성물산이 자체 사업으로 짓는다. 자체 사업이란 건설사가 시행, 시공을 함께 책임지고 맡는 것. 상품의 질이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돼 건설사가 내부 인테리어나 평면 등에 더 공을 들여 상품성이 좋다는 평가가 많다. 분양에 실패하면 건설사의 리스크가 커서 분양가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하는 것도 특징이다.

입지와 교통을 강점으로 앞세운 단지다. 2015년 10월 입주할 예정인데, 이듬해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될 계획이 세워져 있는 게 핵심 호재로 거론된다. 단지 주변에 들어서는 동천역(가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역까지 30분 안팎이면 닿을 수 있다. 강남역 인근 삼성타운 임직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 기존 분당선 죽전역도 걸어서 10분 안팎 거리에 있다. 또 수서~분당 간 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도 이용이 편리하다.

또 주변에 6만7000㎡ 규모 수지체육공원이 있고, 아파트 부지 남쪽에 작은 공원이 또 생긴다. 주변에 풍덕초등학교, 수지중·고교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경기점), 이마트(죽전점), 롯데마트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 84㎡B형 173가구는 3면 개방형 측면 가구다. 아파트 건물 측면에 들어서는 가구에 앞·뒤뿐만 아니라 측면에도 발코니를 추가 설치한다. 서비스 면적이 그만큼 늘어나는 셈이다. 또 발코니 확장을 할 때는 안방과 드레스룸을 입주민의 생활방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저층부에 들어서는 테라스하우스는 지면보다 높게 배치해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줄였고 단지 내 조경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100% 남측향 판상형 구조다. 단지 안에는 1650여㎡ 규모 중앙광장이 생긴다. 수지체육공원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또 각종 운동기구와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등도 만든다. 1588-3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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