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분양가는 낮추고 영어도서관 등 교육시설 갖춰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3.08.29 03:02

SK건설 '경기 신동탄 뷰파크'

전용 59㎡ A형 부엌 / SK건설 제공

SK건설이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서 196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신동탄 SK 뷰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15~25층 25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59㎡(349가구), 84㎡(1214가구), 101㎡(306가구), 115㎡(98가구)로 전체 물량의 8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이다.

SK건설은 "3.3㎡당 분양가를 평균 888만원으로 책정해 동탄1신도시의 매매가인 3.3㎡당 평균 1050만~1200만원대보다 낮췄고, 동탄2신도시 3.3㎡ 분양가(평균 1040만~1100만원대)보다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평면을 여럿 준비했다. 1214가구가 공급되는 전용 84㎡는 평면을 7개로 세분화했고, 주택형에 따라 최대 49㎡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 공부방·가족실·드레스룸이나 주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전용 59㎡도 내부 서비스 면적을 최대화해 욕실 옆 파우더룸과 현관 내 자전거 거치 공간을 마련했다.

단지 안에는 어린이 140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시립 어린이집을 짓는다. SK건설이 최근 소비자들의 수요를 파악해 화성시에 제안한 사업이다. 커뮤니티센터 안에도 스터디룸이나 방음 레슨실 등이 복층으로 구성된 도서관과 영어 도서관 등을 만들어 실수요자들이 자녀 교육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중앙에는 연면적 5000㎡에 이르는 대규모 커뮤니티센터를 만들어 수영장과 어린이 전용 운동기구가 마련된 피트니스센터 등을 짓기로 했다. 1.6㎞ 길이의 순환 산책로와 산책로를 따라 헬스기구,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설치된다.

동탄1신도시와 접해 있고 수원 영통지구와도 가까워 그 일대에 이미 조성된 생활 편의 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향후 배후 임대 수요를 갖췄다는 평가도 나온다. 1899-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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