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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평촌·안양·이천… 아파트가격 소폭 올라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3.08.12 03:20

전세난 영향 일부 매매 나서

수도권 주택 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주 경기 안양·이천·용인시와 평촌신도시 집값이 소폭 상승했다. 여름철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일부 수요자들이 주택 구매에 나선 영향이란 분석이다.

부동산114는 지난주 경기 안양과 이천 아파트값이 평균 0.02%, 용인과 평촌이 평균 0.01%씩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전세 수요가 주택 구매 수요로 전환된 사례가 나타났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라는 평가다.

그러나 시장 침체가 풀릴 조짐으로 보기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다수다. 전반적으로 주택 거래가 뜸한 데다 용인시의 경우 7월 마지막 주 집값이 평균 0.01% 오른 뒤, 8월 첫주 0.02% 떨어졌고, 지난주 다시 0.01% 오르는 등 지역에 따라 집값이 등락을 보이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G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상반기에 부동산 대책이 나오고 취득세 감면이 적용될 때 급매물이 대부분 줄었다"며 "집주인들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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