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1044억 '꽃보다 남자' 촬영 호텔, 경매로 나와

뉴스 이위재 기자
입력 2013.07.23 03:11

창원 '시티세븐 풀만 호텔' 대출 못갚아 내달 6일 경매

숙박시설로는 역대 최고 감정가인 1044억원을 기록한 특1급 호텔이 경매 물건으로 등장했다.

22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에 있는 특1급 호텔 '시티세븐 풀만 앰버서더호텔'이 다음 달 6일 첫 경매에 들어간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이 호텔은 연면적 4만717㎡, 지하 3층, 지상 15층 321실 규모로 건물과 대지(1만4485㎡) 감정가가 각각 768억원, 276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채권 총액은 751억원에 달한다. 이 감정가는 숙박시설로는 역대 최고다. 지난해 10월 강원 태백 콘도미니엄(761억원)을 뛰어넘었다. 창원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 중 하나로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요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호텔 내·외부에 설치된 미술 작품은 별도 경매가 진행 중이다.

부동산태인 박종보 연구원은 "대출로 충당한 건설비를 감당하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1000억원이 넘는 가격 때문에 쉽게 낙찰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화제의 뉴스

[창간기획] 황금땅에 학교·버스터미널 공짜로 만든 '용적률 2000%'의 기적
역대 최대 실적 낸 은행들, 채용문 좁히고 알짜부동산 내놓는 이유
평택 고덕 지식산업센터가 5000만원대…수도권 지산 추천 경매
신공항 포기,용산 관저공사 미운털?…현대건설 특별세무조사 9개월째
"신당동이 국평 30억 아파트를?" 포스코 하이엔드 입는 신당8구역 [르포]

오늘의 땅집GO

[단독] 부동산 대책 비웃나…나인원한남 255억 '올해 최고가' 경신
"짐 다 두고 잠적" 세입자와 소송 1년, 8개월 치 월세 날린 집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