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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역 사거리에 건설 '초역세권'… 단지앞 대형마트 등 상권 중심지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3.06.27 03:07

부산 e편한세상 화명 2차

부산시 북구 화명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화명 2차 아파트의 준공 후 예상 모습. 지하철 2호선 화명역 사거리에 들어서 교통이 편리하고, 이미 조성된 상권을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과 삼호는 6월 2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부산시 북구 화명동에서 800가구 규모 e편한세상 화명 2차 아파트를 분양한다. 화명1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14~24층 10개 동(棟)으로 이뤄졌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69㎡(19가구), 84㎡(200가구), 100㎡(310가구) 등 52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 아파트 단지가 가장 앞세우는 것은 입지적인 장점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화명역 사거리에 자리 잡은 '슈퍼 역세권' 아파트라는 것. 또 단지 바로 앞에 있는 롯데마트를 중심으로 화명동 중심 상권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교통 여건도 갖춰져 있다. 초정 나들목(IC)과 화명 IC를 연결하는 화명대교가 가깝고, 2017년 4월에는 북구와 금정구를 직접 연결하는 산성터널이 개통될 예정이다.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화명생태공원, 화명수목원, 금정산 순환산책로를 입주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화명동 중심 지역에는 앞으로 잡혀 있는 아파트 분양 계획이 없어 희소가치도 높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내부도 입주민 주거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모든 가구 실내 천장 높이를 일반적인 아파트(2.3m)보다 10㎝ 높인 2.4m로 설계했다. 주차공간 폭도 기존 아파트 주차 면적보다 10㎝ 넓은 2.4m로 만들었다. 지상에는 주차장을 아예 없애 보행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실내에는 또 대림산업이 개발한 스타일렉(Stylelec) 디자인이 곳곳에 적용됐다. 스위치와 온도조절기, 콘센트, 월 패드 등을 기존 아파트에 주로 도입된 직사각형 형태가 아닌 정사각형 모양으로 디자인해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다. 안방에서 조명 등을 켜고 끌 때 사용하는 무선 리모컨도 오뚝이 모양으로 디자인해 거실이나 테이블 사이에 떨어져도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고객들이 e편한세상 홈페이지에서 에너지 소비와 관련된 설문을 작성하면, 현재 고객 가정의 에너지 소비 습관과 가정에서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에너지 소비량이 곧바로 측정된다. 또 거실 발코니에는 복층유리 이중창과 신소재 단열재가 설치될 계획이다.

입주는 2015년 10월 예정이다. 7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2순위, 5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1일이고, 이후 계약은 7월 16~18일에 진행된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로 책정했다. 견본주택 전시장은 화명역 사거리 사업지 인근(부산시 북구 화명동 1358번지)에 들어선다. (051)365-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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