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일대에 들어서는 하남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A18·19 블록에서 공급한 공공분양 아파트가 평균 청약 경쟁률 2.2대1을 기록했다.
13일 LH는 전용 74~84㎡의 공공분양 아파트 1241가구 청약에 2676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8개 주택형 중 6개가 경쟁률이 모두 2대1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4·1 대책으로 5년간 양도세 면제를 받을 수 있는 데다, 정부가 앞으로 전용 60㎡를 넘는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전용 74㎡ 이상 주택이 희소성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줬다. 또 서울 강동구와 접해 있어 강남 접근성이 좋은 편이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한 입지적 장점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