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생애 최초 주택 대출금리 2.6~3.4%로 인하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3.06.12 03:11

국민주택기금의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자금 대출금리가 12일부터 현행 3.5~3.7%에서 2.6~3.4%로 떨어진다. 처음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사람들의 대출 부담을 덜어줘 적극적으로 주택 구매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은 기존 20년, 30년 만기 상품에 10년, 15년 만기 상품이 더 생긴다. 소득에 따라 금리도 세분한다. 20년 만기 생애 최초 대출은 종전 금리가 연 3.5%였지만, 소득에 따라 2.8~3.3%로 나뉘는 식이다. 단, 이미 생애 최초 대출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선 소득과 무관하게 20년 만기는 연 3.3%, 30년 만기는 3.4% 금리가 적용된다.

정부는 또 대출 요건도 부부 합산 연소득 기준을 종전 6000만원 이하에서 7000만원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단, 연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이 밖에 부양가족이 없는 30대 초반 1인 가구주도 생애 최초 주택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자격 기준을 '만 35세 이상'에서 '만 30세 이상'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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