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지역 아파트, 송파·노원·강남구 하락폭 상대적으로 커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3.06.10 03:06

6월 말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지난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떨어졌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5% 떨어졌다. 2주 전(-0.02%)보다 낙폭이 더 커졌다. 수도권과 신도시(-0.01%)도 하락세였다.

취득세 감면이 이달 말 끝날 예정이라, 집주인들이 거래 공백을 우려해 가격을 낮춰 집을 내놓는 경우가 늘고 있다.

서울에서는 송파(-0.11%)·노원(-0.09%)·강남구(-0.08%) 등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송파구는 재건축 단지가 집값 하락을 주도했다. 가락동 가락시영 1,2차가 1000만원, 잠실동 주공5단지가 1000만~2000만원 하락했다.

전세 시장은 거래량이 많지는 않지만 물건이 부족해 지역별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이 0.05%, 수도권이 0.01% 올랐다. 신도시는 보합세였다.

부동산114 이미윤 과장은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7월부터는 거래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가격 조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화제의 뉴스

[금주의 분양] 검단 푸르지오 더파크·울산 번영로 롯데캐슬 등 7670가구 분양
서울 재초환 부과 단지 31곳…부담금 평균 1.6억
고양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서울 상업·업무용 거래 2년 만에 최고치…꼬마빌딩 가장 잘 팔려
송파 올림픽훼밀리 6620가구로 재건축…84㎡ 조합원 분담금 3.2억

오늘의 땅집GO

"단지 코앞인데…" 동탄, 30층 높이 '공룡 물류센터' 개발 소식에 패닉
"과천 30평대 신축" vs "잠실 20평대 구축" 40대 부부의 투자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