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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 소폭 떨어져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3.06.04 03:09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은 지난달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아파트 경매에 나선 사람이 1건당 평균 6.3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3월 말 6.9명에서 4월 7.3명까지 늘었다가 다시 줄어든 것이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 가격 비율)도 하락세다. 5월 셋째 주 80.7%까지 올랐지만, 5월 마지막 주엔 78.7%로 소폭 떨어졌다.

업계에선 6월 말 취득세 감면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5월 들어 눈에 띄게 경매에 나서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고 말한다. 5월 말~6월 초 경매에서 주택을 낙찰받아도 취득세 감면을 받기에는 시간이 빠듯하다는 것이다.

취득세 감면 여부는 잔금 납부 시점이 언제인지를 따져 결정한다. 하지만 경매에서 낙찰을 받은 후 잔금을 내는 데까지 허가 기간 등 최소 2주가 걸린다. 대출을 받아야 할 경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6월 말까지 거래를 마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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