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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꼽은 유망지역은?

뉴스 변기성 조선비즈 기자
입력 2013.05.23 03:04

위례신도시·마포 재건축… "생활권 주변서 찾아야"

전문가들이 올해 유망 부동산 지역으로 가장 많이 꼽은 곳은 위례신도시다. 부동산 전문가 6명 대부분이 이곳을 추천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신도시 중 유일하게 서울에 있고, 주거 선호도가 높은 강남권에 있다"면서 위례신도시를 권했다.

실제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던 지난해에도 이곳은 불황 악재를 비켜간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8월 송파구 위례신도시 A1-7블록에 공급된 송파 푸르지오는 1순위 최고 24대1(공급면적 146㎡), 평균 경쟁률 4.3대1을 기록했다. 공급면적 138~146㎡ 중대형 평면인데도 강남권 입지와 비교해 낮은 분양가가 높은 수요를 이끌어 낸 것이다. 이곳 위례신도시는 6월에만 현대건설(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과 삼성물산(위례신도시 래미안) 같은 브랜드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두 번째로 추천한 지역은 마포 일대 재개발 단지.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마포는 지금까지 분양에서 실패한 적이 거의 없다"며 "여의도와 광화문 등지로 출근하는 샐러리맨과 맞벌이 부부들에게 주목받는 도심 블루칩"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서울 마포구 현석 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773가구 중 26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에서는 GS건설이 짓는 가재울뉴타운4구역 아파트(전용 59∼175㎡) 1550가구가 이달 분양에 들어간다.

특정 지역을 노리기보다 자기 여건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전문가들도 있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은 "이제는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이기 때문에 자기 생활권에 맞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도 "본인의 경제 능력과 살고 싶은 곳을 중심으로 선택하는 게 맞는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서울시 결정으로 초고층 건립이 가능해진 송파구 잠실동 주공 5단지(함영진 리서치센터장), 강남권 공공물량인 내곡보금자리주택지구 7단지(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리서치 팀장)도 추천 지역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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