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연 2000만명 몰리는 해운대 인접 상가

뉴스 이위재 기자
입력 2013.05.09 03:05

해운대 한양 수자인 마린 오피스텔
오피스텔 1~3층 27개 점포 분양… 테라스형으로 공간활용 뛰어나
지하철 해운대역과 400m 거리

부산 해운대에서 ㈜한양이 해운대 한양 수자인 마린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상가가 테라스형으로 짜여 어느 상가나 잘 보이고 가기가 쉽다. 해운대가 연 2000여만명이 오가는 유명 관광지라 잠재 고객이 풍부하다는 것도 강점.

해운대 한양 수자인 마린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22층 전용면적 26~40㎡ 570실로 구성됐는데 2011년 분양 당시 최고 44대1 경쟁률로 100% 분양이 마감된 바 있다. 이 건물은 단지 내에서 해운대와 장산을 볼 수 있고, 옥상에는 하늘공원이 자리 잡았다. 오피스텔 안에 630㎡ 크기 피트니스 센터와 운동 공간, 골프클럽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천연 대리석으로 만든 디딤판과 빌트인 세탁기·냉장고·시스템 에어컨 등이 설치됐다. 복도와 벽은 고급 마감재로 처리했고, 디자인이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 해운대에서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인 해운대 한양 수자인 마린 오피스텔 완공 뒤 모습. 상가가 테라스형이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 한양 제공

상가는 1~3층에 총면적 3190여㎡로, 27개 점포가 들어선다. 1층은 전면이 도로와 접한 테라스형이라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테라스형 상가는 서비스 면적을 추가로 제공받거나 확장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이 높고, 이에 따른 사실상 임대료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동선이 짧아 친구나 연인·가족과 쇼핑을 하고 식사를 마친 뒤 그 자리에서 쉴 수 있는 구조다.

1층에는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 약국, 편의점 등이, 2층은 금융, 패밀리 레스토랑, 전문 음식점, 학원 등이 권장 업종이다. 높이는 1층이 6.65~7.1m, 2층 5.4m, 3층 6.8m로 일반 백화점 층고(4m)보다 높다.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400m가량 떨어져 있어 걸어서 갈 수 있다. 충렬로, 해운로, APEC로 등 가까운 도로가 많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도 비교적 편리하다. 부산~울산 고속도로, 광안대교 등을 이용해 멀리 갈 때도 어렵지 않다.

부산 최대 관광지 해운대 해수욕장이 걸어서 2~3분 거리. 반경 500m 내에 140여개 유흥시설과 4000여실 이상 숙박 시설이 영업 중이며, 인근에 해운대 관광리조트 엘시티(LCT)와 갤러리아 백화점이 계획 중이라 관광객에 쇼핑 인구까지 겹치면 유동 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주 고객층은 20~30대로 잡고 있으나 부산 국제영화제 등 각종 국제 행사가 자주 치러지는 지역 특성상 40~50대까지 아우르는 수요가 항상 확보될 것이라는 게 분양사 기대. 오는 20일 내정가를 공개한 뒤 22일 공개 입찰로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인근 상가들보다 낮게 책정할 계획이며, 1층을 기준으로 했을 때 3.3㎡당 3000만원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시납일 경우, 연 10% 선납 할인율을 적용하는 등 갖가지 혜택도 준비했다. 입점은 2013년 11월 예정이다. (051)746-5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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