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지역별로 아파트 시세가 오르는 곳이 늘고 있다.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변동폭은 크지 않다.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2%, 신도시와 수도권은 보합세를 보였다고 5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강남구(0.12%)와 강동구(0.07%) 등 재건축 단지가 많은 곳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1%), 수도권 일대에선 구리시(0.02%), 과천·고양·광명시(0.01%)가 소폭 올랐다. 미리 나와있던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시세가 상향 조정되는 추세다.
전세 시장에서는 서울이 평균 0.03%, 신도시와 수도권이 0.01%씩 올랐다.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물건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114 김은선 연구원은 "4·1 부동산 대책이 확정되면서 5월에 시장 회복을 기대하는 반응이 많다"면서도 "호가는 오르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집을 사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아직 많지 않아 반짝 효과로 그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