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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수도권 아파트값 보합세… 전세 매물 부족은 계속

뉴스 채민기 기자
입력 2013.04.29 03:03

4·1 부동산 대책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아파트 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0.03% 올랐다. 4·1 대책에 따른 양도세 면제 대상 아파트가 평균 0.05% 올라 면제를 못 받는 아파트 가격 상승률(0.02%)보다 높았다. 송파(0.17%), 서초(0.12%), 강동(0.07%) 등에서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는 재건축 아파트가 이끌고 있다. 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서울에서 0.55% 상승했지만, 재건축이 아닌 아파트는 0.01% 하락했다. 투자 수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재건축 아파트에서 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먼저 나타나며 호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신도시·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관망세가 이어지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세 시장에서는 매물 부족이 계속돼 서울(0.04%), 신도시(0.01%), 수도권(0.01%)이 모두 올랐지만, 상승 폭이 급격하지 않아 전세 시장 불안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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