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4·1 이후 상승폭 커져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3.04.29 03:03

지난주 0.34%… 가장 많이 올라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4·1 부동산 대책 발표 후 가장 많이 올랐다. 양도세 면제 기준이 국회에서 확정되는 등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평균 0.34%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4·1 대책 발표 후 가격 상승폭도 조금씩 커지는 추세다. 재건축 아파트는 투자 성향이 강해 정책 변수나 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시장 상황을 간접적으로 가늠하는 지표로도 여겨진다.

국회가 지난 22일 '전용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 기존 주택 중 1가구 1주택자 보유분이나, 같은 조건의 신축·미분양 주택을 연말까지 구입할 경우 향후 5년간 양도세를 면제해주기로 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가격은 6억원이 넘지만 집 크기가 소형이라 양도세 면제 대상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이번 대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강남구 개포주공1~4단지나 대치동 은마아파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이 대표적이다.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감정가보다 4억 웃돈에도 "역대급 승자" 송파 아파트서 무슨 일
공사비 못 건진 '현대·반도·한신', 미분양 단지 통째로 임대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