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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맞춤형 디자인에 서비스 면적 풍성… 서울 강남권과 맞닿는 수도권 신도시

뉴스 강도원 조선비즈 기자
입력 2013.04.25 03:06

위례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이 6월 중순 위례신도시에서 '위례힐스테이트' 621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1~14층 14개 동(棟)으로 전용면적은 99㎡(191가구)와 110㎡(430가구) 두 가지가 나왔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 경기 성남과 하남 일대에 조성되는 '강남권 신도시'. 수도권 신도시 중 서울 강남권과 가장 가깝다. 지하철 2·8호선 잠실역과 차로 15~20분 거리에 있다. 주변에 강남·세곡보금자리 지구 등이 조성 중이며,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 KTX(고속철) 수서역(2014년 준공), 잠실 제2롯데월드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인근에서 진행 중이다. 신도시 안에는 노면 전차인 '트램(Tram)'이 들어갈 예정이다. 이런 환경 때문에 현대건설은 올해 분양하는 단지 중 위례 힐스테이트에 거는 기대가 크다.

현대건설은 위례 힐스테이트 디자인에 특히 신경을 썼다. 기존 아파트 디자인에서 한발 더 나아간 힐스테이트만의 고객 맞춤 디자인 개념을 적용했다는 설명. 입주민의 세대 구성과 생활 방식에 맞는 다양한 평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3세대 가족을 위한 '패밀리'형, 중년 이상 부부와 성인을 위한 '안티에이지'형, 학교에 다니는 자녀의 이성·감성을 충족시키는 '센스케어'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6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하는‘위례힐스테이트’. 전용면적 99㎡(191가구)와 110㎡(430가구)로 구성됐다. /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공간을 실속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서비스 면적을 활용한 'α(알파)공간·2α(투알파)공간'이 일부 가구에 제공될 예정이다. 입주자는 가족실, 주방 펜트리, 자녀방과 연계한 학습공간, 서재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전 평형 안방에 고급 드레스룸을 설치하고 일부 평형에는 계절 수납 창고를 설계하는 등 수납공간을 많이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위례힐스테이트를 자연친화 아파트로 꾸밀 예정이다. 위례신도시가 그린벨트 해제 지역인 만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내 조경 면적을 50% 넘게 확보해 동쪽 청량산의 녹지가 단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상은 차 없는 단지로 설계했다.

위례힐스테이트는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생활 편의성 및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신설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가깝고 헌릉로를 이용해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 간 도시 고속화도로, 동부간선도로, 성남대로 등을 이용해 수도권으로 이동하기도 쉽다. 단지 주변에는 걸어서 통학 가능한 초·중·고가 2016년 문을 열 예정이다. 이밖에 가든파이브·이마트·롯데마트·가락시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가깝고, 단지 주변에 상업시설 부지가 마련되어 있어 입주민들 주거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규모로 조성되는 강남권 신도시로 새 정부의 4·1 종합 부동산 대책으로 예비 청약자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비슷한 시기에 삼성물산의 래미안 등이 함께 분양에 나서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례힐스테이트는 2015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1577-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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