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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같은 오피스텔… 단지 중앙엔 공원

뉴스 강도원 조선비즈 기자
입력 2013.04.25 03:06

청원군 오송 두산위브센티움

두산건설이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오피스텔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을 분양 중이다.

두산위브센티움은 지하 2층·지상 25층 3개 동 총 1515실 규모다. 전용면적은 22~60㎡로 총 30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두산건설 제공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의 가장 큰 특징은 '아파트 같은 오피스텔'이라는 점. 보통 오피스텔은 1개 동에 모든 가구가 빽빽하게 들어서 답답한 구조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은 일반 아파트처럼 3개 동으로 가구를 나눠 구성했다. 단지 가운데에는 중앙광장을 만들어 쾌적함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쌈지공원, 솔내음 쉼터, 단풍 쉼터 등 공원과 휴식공간, 그룹 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이 들어서는 오송생명과학단지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국립보건연구원 등 국책기관 6곳과 21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배후지역에 향후 3만여명 정도의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돼 향후 임대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내 공간은 수요자 편의에 맞도록 설계했다. 두산건설이 개발한 수납특화 시스템을 적용해 낮에는 책상으로, 밤에는 침대로 활용할 수 있는 월 베드(Wall Bed) 시스템이 들어간다. 소비자가 작은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33㎡ 이상 가구에는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내부를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원룸 형태로 설계되는 기존 오피스텔과는 달리 소비자가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벽을 막아 침실과 거실을 분리하거나 일반 원룸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괜찮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만수초교, 오송중·고교가 있다. 또 조치원고와 조치원여고도 가깝다.

계약금은 면적별로 850만~2300만원 정액제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589만원이다. 1600-8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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