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분양가 3.3㎡당 평균 746만원… 조경면적 36%

뉴스 채민기 기자
입력 2013.04.11 03:01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신동아건설은 12일 세종특별자치시 1-1 생활권 L6 블록에서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 538가구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17층 9개 동 규모로 최근 주택 시장에서 인기가 좋은 중·소형 단지다. 전용면적 59㎡ 296가구, 84㎡ 242가구로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다.

신동아건설 제공

4·1 부동산 종합대책이 나온 이후 세종시에서 처음 분양하는 아파트다. 계약 시점이 5월 초로 예정돼 4·1 부동산 대책이 4월 중 국회 상임위를 통과할 경우 5년간 양도소득세가 면제되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46만원 선. 59㎡의 경우 총 분양가가 2억원 이하로 책정됐다.

각 가구는 물론 단지 전체를 쾌적하게 설계했다. 대다수 가구가 전면(前面)에 방 3개와 거실을 일렬로 배치하는 이른바 '4베이' 구조로 설계돼 조망·통풍 효과가 높다. 단지 전체적으로는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을 16%대로 낮춰 주거 환경의 쾌적함을 높였다. 조경 면적이 법에 규정된 비율(20%)보다 훨씬 높은 36%에 달한다.

지상 주차 공간을 없애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단지 내를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자전거를 타고 싶은 주민은 비접촉식(RF) 카드를 이용해 손쉽게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지역 순환버스 정류장이 단지와 가까이 있어 세종시 정부중앙청사로 출근하기 편하다. 세종시와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나들목을 잇는 연결도로도 개통돼 수도권으로 가기도 수월해졌다.

단지가 들어서는 1-1 생활권에는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한 곳 등 총 8개 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인근 1-2 생활권에는 특목고도 인접해 있다. 신동아건설 분양마케팅팀 부장은 "자전거 대여 시스템처럼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되는 점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수납과 주방 팬트리(pantry·식품저장창고) 공간을 늘려서 공간이 부족한 소형 주택의 단점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년 3월 입주 예정. 1899-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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