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수직 증축 리모델링 허용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아파트, 경매시장서 인기

뉴스 채민기 기자
입력 2013.04.09 03:01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한 4·1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도 분당, 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가 경매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은 대책 발표 이후 지난 5일까지 1기 신도시 5곳의 아파트 경매시장을 분석한 결과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낙찰률(경매 진행 건수에 대한 낙찰 건수의 비율), 경매 경쟁률(평균 응찰자 수) 등 이른바 경매 3대 지표가 모두 대책 이전보다 개선됐다고 8일 밝혔다. 1기 신도시는 지은 지 15년이 넘은 아파트가 많아 수직 증축 리모델링 허용의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4·1 대책 이후 1기 신도시 5곳의 평균 낙찰률은 44.1%를 기록해 발표 전의 37%보다 7.1%포인트 올랐다. 거래량이 늘었다는 뜻이다. 낙찰가율도 73.5%에서 78.7%로 5.2%포인트 올랐다. 경쟁률을 의미하는 평균 응찰자 수도 8.6명을 기록해 대책 발표 전(6.9명)보다 늘었다.

 

화제의 뉴스

대림1 "재개발도 동의율 완화" 호소에…오세훈 시장 "정부에 현장 목소리 전달"
'폭등과 폭락 사이' 코람코더원리츠, 나 홀로 주가 8천원 돌파 이유
[단독] 상속 소송에 휘말린 오너일가 219억 대저택…누가 가져갈까
'평당 3000만원' 못 넘겼다…을지트윈타워 매각가 예상보다 저렴해진 이유
초보 중개법인이 동네 1등 부동산 회사로 성장하는 방법은?

오늘의 땅집GO

'폭등과 폭락 사이'코람코더원리츠, 나 홀로 주가 8천원 돌파 이유
[단독] 상속 소송에 휘말린 오너일가 219억 대저택…누가 가져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