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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2000억원의 긴급자금을 우선 투입해 용산역세권개발을 살리는 조건으로 삼성에 랜드마크빌딩인 111층 트리플원 시공권 포기를 요구키로 했다고 매일경제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대신 삼성의 기존 투자금 688억원은 돌려주는 조건이다.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1대 주주 코레일은 15일 30개 출자사 대표자를 모두 부른 긴급회의에서 이같은 ‘사업정상화안’을 제시하기로 하고 22일까지 결정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코레일은 10명의 시행사 이사진 중 5명을 코레일 인사로 채울 계획이며, 만일 삼성 등 민간 출자사들이 이 제안을 22일까지 받아들이지 않으면 파산을 내고 독자개발 노선을 택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업을 살리는 대신 사실상 코레일이 전권을 쥐겠다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현재 10명의 이사진 중 3명은 코레일, 7명은 민간사 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