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인천광역시 서구 일대의 검단2지구가 택지개발 예정지구에서 해제됐다고 7일 밝혔다.
검단2지구는 인천 서구 마전·불로·대곡동 일대 694만㎡에 4조4000억여원을 들여 주택 2만1200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2010년 5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다.
수도권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일대 주변에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자 주민들은 "사업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