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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남해·낙동강 조망… 김해공항까지 차로 10분 거리

뉴스 박수찬 기자
입력 2013.03.05 03:08

대방노블랜드 오션뷰
주변에 대기업·법조타운 입지… 자연 친화적 주민 쉼터 조성
발코니 확장 등 무상 서비스… 분양가 3.3㎡당 730만원부터

1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한 ‘대방노블랜드 오션뷰’ 모델하우스를 찾은 시민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대방건설이 명지국제신도시에 공급하는 이 아파트는 남해와 낙동강 조망이 특징이다. / 대방건설 제공

대방건설이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신도시에서 '대방노블랜드 오션뷰'<조감도>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0층짜리 11개 동(棟)에 총 73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 주택형이다.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2순위, 7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명지국제도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는 신도시로 낙동강 하구, 을숙도와 부산신항 중간에 있다. 448만㎡ 규모로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의 4배 넓이다. 2015년까지 5만6000여명이 거주하는 국제도시로 만든다는 목표다.

이 아파트는 오션뷰(ocean view·바다 전망이라는 뜻)라는 이름처럼 남해뿐만 아니라 낙동강을 볼 수 있는 전망이 특징이다. 대방건설 박병일 분양사무소장은 "2월 2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매일 평균 5000명이 다녀갔다"며 "바다를 볼 수 있는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아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아파트 내 커뮤니티 시설(주민 시설)에는 헬스장을 비롯해 스크린 골프장,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아이들을 위한 학습실과 키즈룸(kids room), 문고를 비롯해 배드민턴장과 멀티코트, 야외 운동기구 등도 설치한다.

집에 사람이 없을 때도 택배를 보관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알려주는 무인 택배 시스템을 갖췄다. 지하주차장에는 경비실과 연락할 수 있는 비상콜시스템도 설치한다. 외부에서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이용해 가스밸브를 조절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갖춘다.

단지 내에 꽃나무와 허브류를 심고, 자연 친화적인 쉼터도 만들어 주민 휴식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변에 들어설 공원과 대형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명지국제신도시는 전체 면적의 30%를 공원 녹지로 계획하고 있다.

대방건설 제공

개발 초기단계의 신도시이지만 입지나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 아파트 인근에 르노삼성자동차·삼성전기·농심 등 대기업 공장과 사무실이 있다. 단지 북쪽에 있는 김해국제공항까지 차로 10분대, 동쪽의 부산역까지는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최근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이 명지국제신도시로 이전하기로 확정됐다. 대방건설 측은 "변호사 사무소 등을 포함한 '법조타운'이 들어서면 아파트 투자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730만원부터 시작한다. 기준층(7층)의 경우 800만원 선이다. 대방건설은 모든 가구에 한시적으로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 대출해 준다.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3대, 빌트인(built-in) 냉장고 설치 등을 무상으로 해줄 방침이다.

대방건설은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지난해 기업신용평가 등급 AA(총 15개 등급 가운데 AAA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를 받았다. 2012년 기준 대한건설협회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전년보다 16계단 오른 62위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명지오션시티 내 호산나 교회 앞이다. 168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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