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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5년간 수도권 아파트 11% 하락

뉴스 뉴스1
입력 2013.02.21 09:57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수도권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는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쌓여있는 미분양 아파트의 분양 대금은 22조원 규모다.

2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5년간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방 아파트는 지방 아파트는 29% 올랐지만 수도권은 11% 하락했다. 지방은 새 아파트 공급 감소와 세종시·혁신도시 등 신규 수요 덕분에 가격이 올랐지만, 수도권은 시장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재건축 예정 단지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일반 아파트가 10% 떨어진 것에 비해 재건축 아파트는 15%나 하락했다. '재건축 대표단지'인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 전용면적 80㎡는 2008년 2월 1억6000만원에서 이번달 19일에는 9억7500만원으로 6억8500만원(41%)이나 떨어졌다.

지역별로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과천은 평균 1억9798만원 떨어져 하락률이 25%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는 각각 22%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서초구도 12% 떨어졌다.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분당 -27%(2억771만원) △용인 -25%(1억2102만원) △송파 -21%(1억8959만원) △강남 -20%(2억5833만원) 등 이들 지역 아파트는 지난 5년간 평균 18%의 값이 빠졌다.

미분양 아파트의 분양 대금도 상당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 중 미분양 아파트의 분양대금은 무려 22조6598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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