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다음 달 세종·부산 등 지방에서도 1만6000가구 분양

뉴스 변기성 조선비즈 기자
입력 2013.02.21 03:02

작년보다 21% 늘어

3월에는 겨울 동안 얼어붙었던 지방 분양시장에도 온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세종특별자치시와 혁신도시 등에서 대형건설사 분양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에는 전국적으로 총 3만3340가구(일반분양 2만5979가구)의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작년 3월보다 73%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이 중 지방 분양 물량은 전체 절반 정도인 1만6637가구로 작년보다 21%쯤 늘었다.

세종시에서는 3월에 총 23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중흥종합건설이 1-1생활권 M1블록과 1-2생활권 M1블록에서 '중흥S-클래스 4차 에듀힐스' 440가구와 '중흥S-클래스 4차 에듀하이' 852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모아종합건설(405가구), 이지건설(475가구)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에서는 GS건설이 금곡1구역을 재개발한 '신화명리버뷰자이' 792가구(일반공급 649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지상 29층 규모 총 8개 동으로 전용면적은 59~84㎡다. 인근에 낙동강과 금정산이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울산광역시에서는 현대엠코가 '엠코타운 이스턴베이' 1897가구를 공급한다. 울산 동구지역에 선보이는 아파트 중 최대 규모로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은 68~101㎡다. 중소형 물량이 전체 95%에 달한다.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소, KCC 등 인근 대형 산업체의 근로자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 창원시에서는 대우건설이 풍호동에 '창원 마린푸르지오' 2132가구를 공급한다. 대구광역시에서는 대림산업이 수성구 범어동에서 'e편한세상 범어' 960가구를 분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 지방혁신도시에 임대아파트만 376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736가구, 강원 원주혁신도시 728가구, 광주전남 혁신도시 1029가구 등이다.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할인 분양에도 텅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