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e편한세상 스마일시티'
대림산업과 삼호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일대에서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를 분양한다.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스마일시티는 총 450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e편한세상 아파트는 1024가구로 지하 1층, 지상 17~26층 12개 동(棟) 규모로 이뤄져 있다. 전체가 전용면적 51~84㎡ 중소형이라는 게 특징이다.
대림산업은 "천안에 7년여 만에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이라며 "발전 가능성이 큰 스마일시티에 대한 소비자들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는 '입지'와 '설계'를 가장 대표적인 장점으로 내세운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천안은 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이 있는 산업단지가 많다. 이 때문에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직장인 실수요자 유입이 꾸준하다는 것. 작년 분양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대부분 일찌감치 분양이 끝날 정도였다.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는 모두 분양이 끝나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한다. e편한세상 아파트가 들어서는 부지 인근에는 미국계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착공 준비를 하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로 이뤄진 단지 특성에 따라 공간 활용도를 최대한 끌어올린 설계 기술이 반영된 것도 특징이다. 전용면적 51㎡, 59㎡는 전 가구가 남동쪽을 바라보는 직사각 판상형 구조다. 채광과 통풍을 우수하게 해 쾌적함을 높이기 위한 설계다. 특히 전용면적 59㎡는 침실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베이로 만든다.
전용면적 72㎡와 84㎡는 남동향, 남서향의 판상형 구조 2개를 이어 붙인 4베이 평면으로 설계했다. 건물 전체는 타워형이지만 판상형 구조를 최대한 반영해 채광과 통풍 효과를 높였다.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는 동과 동 사이 거리를 최대 75m로 띄워 입주민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녹지율도 42%로 높여 쾌적한 단지를 만든다.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에는 소비자들이 큰 관심을 갖는 관리비 절감 기술도 반영됐다.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입주 고객들이 각자의 생활 방식에 맞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맞춤형 가이드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각 가구에는 전열 교환 환기 시스템을 설치해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하다. 내부 열기를 보존하는 형태여서 에너지 절약도 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에도 LED 자동 조명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입주자와 차량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동선에 따라 구역별로 자동으로 조명의 밝기를 조절하는 형태다. 기존의 형광등 조명 제어 시스템과 비교할 때 지하주차장에서 소비되는 전기 요금을 약 30%가량 절감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 입주는 2015년 3월로 예정돼 있다. 오는 26일 특별공급, 27일 1·2순위, 28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서북구 두정동의 한국전력 옆이다. (041)567-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