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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많은 산업단지 내 위치… 59㎡형도 침실3개·거실 갖춰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3.02.21 03:03

충남'e편한세상 스마일시티'

대림산업과 삼호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일대에서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를 분양한다.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스마일시티는 총 450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e편한세상 아파트는 1024가구로 지하 1층, 지상 17~26층 12개 동(棟) 규모로 이뤄져 있다. 전체가 전용면적 51~84㎡ 중소형이라는 게 특징이다.

대림산업은 "천안에 7년여 만에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이라며 "발전 가능성이 큰 스마일시티에 대한 소비자들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는 '입지'와 '설계'를 가장 대표적인 장점으로 내세운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천안은 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이 있는 산업단지가 많다. 이 때문에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직장인 실수요자 유입이 꾸준하다는 것. 작년 분양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대부분 일찌감치 분양이 끝날 정도였다.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는 모두 분양이 끝나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한다. e편한세상 아파트가 들어서는 부지 인근에는 미국계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착공 준비를 하고 있다.

대림산업과 삼호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일대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의 준공 후 예상 모습. 천안에 7년 만에 공급되는 60㎡ 이하 아파트가 포함돼 있는 게 특징이다. 주변에 대기업이 있는 산업단지가 많아 실수요자 유입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 대림산업 제공

중소형 아파트로 이뤄진 단지 특성에 따라 공간 활용도를 최대한 끌어올린 설계 기술이 반영된 것도 특징이다. 전용면적 51㎡, 59㎡는 전 가구가 남동쪽을 바라보는 직사각 판상형 구조다. 채광과 통풍을 우수하게 해 쾌적함을 높이기 위한 설계다. 특히 전용면적 59㎡는 침실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베이로 만든다.

전용면적 72㎡와 84㎡는 남동향, 남서향의 판상형 구조 2개를 이어 붙인 4베이 평면으로 설계했다. 건물 전체는 타워형이지만 판상형 구조를 최대한 반영해 채광과 통풍 효과를 높였다.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는 동과 동 사이 거리를 최대 75m로 띄워 입주민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녹지율도 42%로 높여 쾌적한 단지를 만든다.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에는 소비자들이 큰 관심을 갖는 관리비 절감 기술도 반영됐다.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입주 고객들이 각자의 생활 방식에 맞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맞춤형 가이드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각 가구에는 전열 교환 환기 시스템을 설치해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하다. 내부 열기를 보존하는 형태여서 에너지 절약도 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에도 LED 자동 조명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입주자와 차량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동선에 따라 구역별로 자동으로 조명의 밝기를 조절하는 형태다. 기존의 형광등 조명 제어 시스템과 비교할 때 지하주차장에서 소비되는 전기 요금을 약 30%가량 절감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 입주는 2015년 3월로 예정돼 있다. 오는 26일 특별공급, 27일 1·2순위, 28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서북구 두정동의 한국전력 옆이다. (041)567-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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