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전국에서 3만4000여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1~6월 전국에서 중소형으로만 이뤄진 아파트 단지 60곳이 분양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아파트는 최근 2~3년째 주목을 받고 있다.
상반기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중소형 아파트가 공급된다.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에서 12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호반건설·EG건설 등이 아파트 단지를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구성해 분양한다. 정부청사 이전 등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세종시에서도 중소형 아파트 7개 단지, 331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