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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동탄2 테크노밸리 땅 16필지 시범 공급

뉴스 허성준 조선비즈 기자
입력 2013.01.24 03:09

경부, 용인~서울 등 고속도로 접근 쉬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 내 지원시설용지를 오는 4월쯤 시범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할 토지는 총 16필지로 필지당 면적은 1470~1만1066㎡다.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추첨 방식으로 공급하며 화성시장이 추천하는 경우에는 우선순위를 준다.

토지 공급가격은 감정가격이다. 토지가격은 토지 매각 본공고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용지 사용은 2014년 12월부터 가능하며 도시형 공장·지식산업센터·벤처기업 및 벤처기업 집적시설·문화 및 집회시설·교육연구시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LH가 개발하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조감도. / LH 제공

이번 공급대상 토지는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 내에서도 비교적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쪽으로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IC와 용인~서울고속도로 접근이 쉽다. 동탄2신도시의 주요 간선도로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오산고속도로, 국지도 23호선 등이 개통되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2014년 개통 예정인 KTX 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는 광역환승센터와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LH에 따르면 KTX를 이용하면 동탄2신도시에서 서울 강남지역은 20분, 전국은 2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다.

동탄2신도시 인근 산업단지에 국내외 기업들이 이미 입주해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화성·동탄일반산업단지와 가장산업단지, 고덕산업단지에 이미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 연구소 등 국내외 기업 780여개가 입주해 있다. 동탄2신도시 지구 내에는 볼보코리아를 비롯해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인 네덜란드 ASML 등 외국 투자기업 17개가 들어서 있다.

LH 관계자는 "테크노밸리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입지가 우수한 곳이지만 시범부지인 만큼 주변 지원시설용지 거래사례, 시장여건 등을 감안해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라며 "대기업 제약연구소, 금융기관, 공기업 등에서 적극적인 매수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LH 측은 현재 사업지구가 조성공사 중이어서 토지이용계획도와 테크노밸리 내 허용 용도 등은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031)379-6973,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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