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펜트라우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마포펜트라우스'<조감도> 잔여분을 선착순 할인 분양하고 있다. 총 476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84~104㎡는 분양이 끝났고 103·115·152㎡ 중 일부가 남아 있다.
마포펜트라우스는 최초 분양가보다 최대 2억5000만원(16%) 가격을 내렸고 잔금 70%를 무이자로 2년 유예하는 조건도 제공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입주잔금과 할부금을 한꺼번에 조기 납부하면 115㎡는 최대 7500만원, 152㎡는 1억600만원의 추가 가격 할인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면서 "선납 할인까지 감안하면 최초 분양가보다 최대 22% 할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공덕오거리에 있는 마포펜트라우스는 지하철 노선 4개가 만나는 이른바 '쿼드러플 역세권' 아파트로 꼽힌다. 지하철 5·6호선과 공항철도가 만나는 공덕역이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고 이달에 경의선이 개통되면 공덕역과 연결될 예정이다. 여기에 신안산선 복선전철 2단계 구간이 공덕역을 지날 예정이어서 향후 5개 노선이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까지 지하철 두 정거장, 강북의 을지로입구역까지 지하철 네 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고 종로·신촌·용산 등 도심에서 반경 4~5㎞ 안에 있어 직장인들의 주거 수요가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마포대교를 이용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진출도 편리하다.
주변 개발 수요가 많아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LH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북아현뉴타운·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이른바 '후광(後光)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롯데마트·신촌현대백화점·연세세브란스병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올 4월 19일 현재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분양대금은 계약금 10%, 입주잔금 20%, 할부금 70% 수준으로 계약 체결 후 3개월 이내에 입주잔금을 완납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나머지 할부금은 계약일로부터 2년이 되는 날 내면 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02)703-7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