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세종시 편의시설 미비는 비싼 낙찰가 탓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2.10.08 18:07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의 분양가가 높아 편의시설 부족현상이 나타났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주통합당 박수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1·2단계 215개 상가는 평균 3억1777만원 선에 낙찰됐다.

경쟁입찰이 이뤄지면서 평균 예정가의 163%까지 낙찰가가 높아지면서 일부 단지에서는 평균 낙찰가가 7억여원 수준에 달했다.

박수현 의원실에 따르면 세종시 첫마을 단지에서 1층에 있는 일부 상가의 임대료는 보증금 5000만~1억원에 월세가 300만~400만원 수준에 달한다.

또 낙찰가가 높아져 임대료가 오르면서 텅빈 상가도 많은 상태고 일부 상가의 경우 절반 가까이가 공인중개사무소로 채워져 있다.

박 의원은 “높은 임대료 때문에 주민들이 필요한 편의시설 입주가 이뤄지기 어렵고 일부 물품의 판매가도 높아져 주민들이 인근 지역보다 비싸게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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