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부동산 경기가 말이 아닌데 청약 경쟁률이 무려 100대1을 넘어선 아파트가 있습니다. 베란다 대신 테라스가 있는 아파트들입니다. 아파트뿐 아니라 커피 전문점까지 불고 있는 테라스 열풍을 박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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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새로운 스타일의 테라하우스입니다. 거실을 지나자 탁 트인 야외 공간이 나옵니다. 꽃과 화초에 물을 주고 빨갛게 익은 고추도 말립니다.
[인터뷰] 김정숙 / 서울 진관동
"아파트는 좀 답답한데 이렇게 테라스가 있어서 꽃도 키우고 그러니까 전원주택에 사는 기분이에요."
최근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한 테라하우스의 청약 경쟁률은 100대 1이 넘었는데, 테라스에 대한 인기 때문입니다. 일반주택을 개량해 테라스를 만드는 집도 늘고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에선 이처럼 고기를 구우며 가족들과 서울 도심에서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꽃과 화초를 키우며 나만의 정원을 만드는 재미, 이 또한 매력적입니다. 가을이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습니다.
신사동 가로수길, 분당의 로데오거리,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신촌까지 연인과 친구끼리 카페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은 이젠 일상사가 됐습니다.
[인터뷰] 남진희 / 서울 흑석동
"실내는 답답한데 이렇게 테라스에 있으면 기분도 전환되고 탁 트인 공간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할 때 많이 찾아요"
[인터뷰] 이용설 / 커피전문점 점장
"특히 봄, 가을같이 날씨가 좋은 계절에는 고객들이 테라스 자리부터 꽉차고 안에서 테라스 자리가 빌 때까지 기다리는 상황도 생겨요."
열린 공간 테라스가 건축물의 자투리 공간이 아닌, 밥도 먹고 차도 마시는 중심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