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청담동 예치과 빌딩, 938억원에 경매로 나와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2.09.28 06:28

서울 강남의 감정가 938억여원의 의료 시설 빌딩이 경매에 나온다. 의료 등 단일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건물 중에서는 가장 높은 감정가가 매겨졌다.

경매 정보 업체 '부동산태인'은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예치과 빌딩<사진>이 다음 달 10일 감정가 938억6078만원에 경매에 부쳐진다고 27일 밝혔다. 이 빌딩은 토지가 545억원, 건물은 393억원가량으로 평가됐다.

지하 5층~지상 17층 규모의 대형 건축물인 데다 강남 한복판에 위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시공사인 극동건설이 공사 대금 272억여원을 받지 못해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는 상태다.

부동산태인 정대홍 팀장은 "감정 액수가 커 경매에 나서기 위해 내야 하는 입찰 보증금만 94억원 이상이어서 개인보다는 법인이 입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화제의 뉴스

[금주의 분양] 검단 푸르지오 더파크·울산 번영로 롯데캐슬 등 7670가구 분양
서울 재초환 부과 단지 31곳…부담금 평균 1.6억
고양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서울 상업·업무용 거래 2년 만에 최고치…꼬마빌딩 가장 잘 팔려
송파 올림픽훼밀리 6620가구로 재건축…84㎡ 조합원 분담금 3.2억

오늘의 땅집GO

"단지 코앞인데…" 동탄, 30층 높이 '공룡 물류센터' 개발 소식에 패닉
"과천 30평대 신축" vs "잠실 20평대 구축" 40대 부부의 투자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