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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면 개방돼 270도 조망권… 첨단 보안시스템·편의시설 갖춰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2.07.05 03:19

금호건설 부천 '리첸시아 중동'

금호건설 제공

금호건설이 올해 1월 부천시 원미구에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리첸시아 중동'<사진>을 분양 중이다. 66층, 238m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주택 크기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117㎡형 226가구, 140㎡형 226가구, 151㎡형 90가구, 156㎡형 24가구, 190㎡형 4가구, 255㎡형 2가구 등 총 572가구로 구성돼 있다. 190㎡형과 255㎡형은 펜트하우스로 배치했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양면 개방형이어서 다소 답답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이 아파트는 3개면 개방형 구조를 채택해 270도로 조망권을 확보했다. 저층부(4~15층)는 주상복합 최초로 건물 외부에 테라스를 설치했다.
건물 외관은 유선형의 디자인으로 하늘을 향해 상승하는 모양이다. 패션 디자이너인 이상봉씨가 아파트 실내 디자인에 참여했다. 현관문에는 한글을 소재로 한 문양이 새겨져 있고, 매화와 대나무, 조약돌 등을 소재로 한 벽지를 사용했다. 이 아파트는 2010년 '대한민국 대표 아파트 국토해양부장관상'인 '굿디자인(Good Design)' 대상을 받기도 했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전용률이 낮지만, 리첸시아 중동은 평균 70% 이상의 전용률을 선보여 입주민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넓고 공간 활용이 효율적이라고 금호건설은 설명했다.
2월부터 입주한 이 아파트는 첨단 보안 시스템과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 등이 적용됐다. 집 안에서 엘리베이터를 미리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유무선 비상콜 시스템과, 등록된 차량의 단지 내 주차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주차 위치 인식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입주자의 지문이나 암호 시스템으로만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한 디지털 현관문도 설치돼 있다.
원격 검침 시스템을 통해 검침원의 방문 없이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 등을 관리실에서 검침할 수 있다. 무인 택배 시스템(Free Delivery System)을 통해 원격관리센터와 24시간 상담콜센터를 운영해 택배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원하는 시간에 가져갈 수도 있다. 지하 1층엔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GX룸 등 운동시설과 미술품 등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가 있다. 지상 3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키즈룸·어린이놀이터·독서실·문고·DVD룸·게임룸 등이 설치됐다.
리첸시아 중동이 있는 '중동신도시'는 부천시의 대표적인 부촌(富村)으로 대형 백화점, 할인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관공서 등이 밀집해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부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올해 12월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이 된다. 아파트 인근에 중앙초교, 심원초·중교, 원미고교, 계남중교, 부곡초·중교, 심곡초교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032)666-8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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