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韓 최고 비싼땅, '네이처리퍼블릭' 손으로 골인

뉴스 최보윤 기자
입력 2012.07.03 12:02 수정 2012.07.03 13:13
서울시 중구 충무로 1가 24-2번지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조선일보DB

국내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에서 영업하던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이 이곳에서 영업을 계속 할 수 있게 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여러 업체와의 입점 경쟁 끝에 국내 최고 공시지가 자리에 있는 명동월드점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종전에 보증금 35억원에 월 1억4500만원의 임대료를 내던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번에 계약을 갱신하면서 보증금은 50억원으로, 월 임차료는 2억5000만원으로 각각 올려줬다. 이번 재계약 성사로 1층 건물 면적이 146.32㎡(약 44평)인 명동월드점은 명동에서 월평균 최고 매출 매장과 최고 임대료 매장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재계약한 상가의 위치는 서울시 중구 충무로 1가 24-2번지로, 서울시 개별 공시지가 기준 9년 연속 최고를 기록한 곳이다. 지난 5월 기준 공시지가는 3.3㎡당 2억1450만원이다.

이 건물은 명동 상권 입구에 있는 핵심 건물로 ‘최고 공시지가’라는 상징성이 커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그동안 해외 글로벌 기업과 화장품 업체가 입점 경쟁을 벌여왔다.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는 “명동월드점은 고객의 많은 사랑 덕분에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매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최근 한류의 흐름이 K-팝(pop)에서 K-뷰티(beauty)로 확대되는 만큼 전 세계 고객에게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 매장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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