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분양가격 3.3㎡당 600만원대 가변형 벽체로 다양한 평면 구성
맞벌이 위한 키즈카페 들어서 태양광 이용해 관리비 절감
한화건설이 오는 15일 삼성전자 천안사업장과 가까운 충남 천안 차암동에서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모델하우스를 열고 일반분양에 나선다.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는 천안 서북구 차암동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내 E-3블록에 있다. 지하 1층, 지상 24층 규모 총 1052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기준 59m² 168가구, 74m² 264가구, 84m² 620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59~84m² 389가구가 일반공급된다.
분양 가격은 3.3㎡당 600만원대로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 인근 두정·백석지구의 분양가격은 3.3㎡당 700만~800만원 수준이다. 전용면적 기준 84㎡ 아파트의 가격이 2억원 수준이다.
한화건설 측은 지역주택조합사업 방식을 도입해 시행사의 이윤, 토지 금융비, 각종 부대비용 등을 절감해 분양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단지 반경 1㎞ 인근에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천안사업장이 있고, 천안유통단지와 백석산업단지도 가까운 편이다.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가 있는 제3일반산업단지의 경우 대부분 토지분양이 완료된 상태로 에드워드 코리아, 다우케미칼 OLED, 한국유미코아, 노바테크 등의 첨단기업이 2012~2013년에 걸쳐 입주할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KTX 천안아산역, 천안종합버스터미널 등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을 만큼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아파트 단지 각 동(棟)은 모두 남향으로 설계했으며 판상형이어서 통풍과 일조량도 풍부하다. 맞벌이 가정을 위해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 들어선다. 부모들이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키즈 카페(실내놀이터)도 조성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센터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북카페, 문화강좌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가변형 벽체 설치로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태양광 시설을 이용해 복도와 커뮤니티 시설의 일부 전력을 충당해 관리비도 절감될 전망이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는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등 배후수요가 풍부해 성공적인 일반분양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천안 서북구 두정동에 있다. (041)569-9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