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내달 전국 4만가구 분양

뉴스 유하룡 기자
입력 2012.05.26 03:06

다음 달 전국적으로 새 아파트 4만여가구가 분양시장에 쏟아진다. '5·10 부동산 대책' 발표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완화되면서 그동안 건설사들이 미뤄왔던 알짜 물량을 대거 내놓을 예정이어서 청약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63개 사업장에서 아파트 4만7500여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들어 월간 분양 물량으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2만4000여가구로 지방보다 조금 더 많다. 부동산1번지 김충범 팀장은 "대부분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공공택지지구에 분양이 몰려 있다"면서 "대형보다 중소형이 많아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경우 2기 신도시와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새 아파트가 많이 나온다. 수도권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동탄2지구(2400만㎡)는 6월 말 첫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다. GS건설과 롯데건설·호반건설·우남건설·모아종합건설·KCC건설 등 6개사가 5500여가구를 공급한다. 전체의 75%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며, 3.3㎡당 분양가도 1000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보금자리지구인 서울 강남지구에서는 삼성물산이 중대형 1020가구를 선보이며, 하남 미사지구에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용 85㎡ 이하 2100여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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