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은 이번 달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3160가구 규모의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한다.

만덕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에는 4개 블록에 걸쳐 전용면적 59~113㎡형 3160가구가 들어선다. 올해 부산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 부산 아파트 분양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약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 모델하우스 열기도 여전하고 청약 경쟁률도 높다.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은 재건축 단지이지만, 일반 분양 물량이 약 2000가구여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동문굿모닝힐은 백양산이 인접해 있어 거주 환경이 쾌적한 점이 특징이다. 백양산은 지형이 높지 않고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편이다. 또 백양산과 금정산을 잇는 50㎞ 둘레길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나왔다. 단지 앞으로는 445m 규모의 덕천천 생태하천 조성도 추진 중이다.

단지 안에도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특색 있는 공원이 34개 들어선다. 커뮤니티 마당인 '물의 정원'은 푸른 숲과 다양한 꽃으로 꾸며진다. 암석 절벽을 형상화한 폭포가 어우러진 '산수정원'도 들어선다.

아이들 놀이터는 나무를 소재로 한 친환경 시설로 만들어지고 자연에너지 학습시설도 지어진다. 3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에 걸맞게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3호선 만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만덕동과 초읍동을 잇는 초읍터널 건설도 추진되고 있어 도심까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는 백양초등학교를 비롯해 신덕초, 신덕중, 만덕고교, 북구 디지털도서관 등도 들어서 있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 7번 출구 인근에 마련된다. 1899-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