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을 맞아 여전히 고공 행진하고 있는 전세시장에 신규 아파트가 대거 공급돼 전세난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는 다음 달 입주를 앞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가 전국 34개 단지, 2만5455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올 들어 가장 많을 뿐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에 골고루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739가구)과 경기(6914가구), 인천(1521가구) 등 수도권에 총 9174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방에서는 5월(1860가구)보다 1만4421가구 늘어난 1만6281가구(19개 단지)가 입주작업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