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동탄2신도시, 내달 첫 민간 분양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12.05.07 03:01

5500여가구 동시분양 나서

수도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민간 아파트 5500여 가구가 다음 달 첫선을 보인다.

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GS건설·롯데건설·KCC건설·모아건설·우남건설·호반건설 등 6개 건설사가 다음 달 동탄2신도시에서 아파트 5519가구에 대한 동시분양을 준비 중이다. 연말까지는 총 10개 단지, 1만23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는 분당신도시(19.6㎢)보다 넓은 24㎢ 규모로 11만5300가구가 들어서는 수도권 최대크기의 신도시다. 바로 옆 동탄1신도시와 산업단지를 합치면 분당의 1.8배 수준(35㎢)이다. 인근에 삼성전자 화성·기흥 반도체 사업장과 테크노밸리(143만㎡), 일반산업단지(197만2000㎡)가 조성돼 있어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청약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분양에 나서는 건설사들은 3.3㎡당 분양가를 동탄1신도시 평균 매매가(1200만원)보다 150만원 정도 낮은 1050만원대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부동산1번지' 김충범 팀장은 "동탄2신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주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으로 이뤄져 실수요자의 관심이 클 것"이라며 "다만 수서~평택을 잇는 KTX(고속철도)와 제2경부고속도로가 각각 2015년, 2020년에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로의 출·퇴근은 당분간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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