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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혁신도시에 중소형 아파트 9000여 가구 공급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2.05.03 03:0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 10개 혁신도시에서 아파트 9000여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성수기로 꼽히는 5~7월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를 대거 공급할 계획이다.

LH는 이달에 경북 김천 혁신도시 AB2블록에서 보금자리주택 660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전용면적 74㎡ 124가구, 84㎡ 536가구다.

LH에 따르면 상업지구와 가깝고, 신설 예정인 경부고속도로 동김천IC와 국도 4호선 접근성이 좋다. 단지 바로 앞에 학교가 들어서 교육여건도 좋아질 전망이다. 대부분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율곡천 수변공원도 가깝다.

5~7월 대구 신서 혁신도시와 강원 원주 혁신도시, 광주 전남 혁신도시에서도 첫 아파트 분양이 각각 예정돼 있다. 대구 혁신도시에서는 이달 중순 74~84㎡ 35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원주 혁신도시 B3블록에서는 6월에 전용면적 84㎡ 1030가구와 74㎡ 80가구가 분양된다. 조경면적이 37%에 달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게 특징이다.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될 예정이다.

전남혁신도시에서는 B2, B4블록에서 아파트 1226가구가 공급된다. 2013년 11월~2014년 2월 입주예정이다. B2블록은 이전 대상 공공기관인 한전KPS와 한국농어촌공사 사옥이 가깝고, B4블록은 단지 뒤쪽으로 골프장 조망이 확보될 전망이다.

울산 우정 혁신도시에서는 60㎡ 이하 소형 위주로 아파트를 공급한다. 8월에 A2블록에서 51㎡ 51가구, 59㎡ 344가구를 선보인다. A3 블록에도 59㎡ 358가구가 공급된다. 우정 혁신도시에서 소형아파트는 두 개 단지만 공급돼 희소성이 높을 전망이다. 북쪽에는 함월산이 있고 동서방향으로 7km에 걸쳐 보행녹지축인 '그린 애비뉴(Green Avenue)'도 들어서 입주민들이 산책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LH측은 "최근 울산지역에서 전용면적 60㎡이하 소형 아파트 분양이 없었기 때문에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실수요자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LH 아파트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아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계획대로 혁신도시가 조성되면 투자가치가 높거나 실거주 수요도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혁신도시의 개발 기대감만으로 무조건 청약에 나서기보다는 아파트 입지나 주변 개발 계획 등을 면밀하게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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