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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혁신도시_수도권과 가장 근접… 생태산업 클러스터 조성

뉴스 김명지 조선비즈 기자 maeng@chosunbiz.com
입력 2012.05.03 03:04

충북 혁신도시 '이노밸리'는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692만5000㎡(약 210만평) 일대에 상주인구 4만2000명 규모로 조성된다.

진천군은 서울에서 80㎞ 거리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수도권과 가장 가깝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와 도청 소재지인 청주까지 50㎞, 오송생명과학 단지·오창과학산업단지도 약 25㎞ 거리로 중부권의 새로운 발전 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표준원 조감도

이노밸리는 교통여건이 뛰어난 편이다. 중부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도 가깝다. 남북방향으로 국도 17호선, 동서방향으로 국도 21호선(천안~장호원)이 각각 인접해 있다. 청주국제공항과 KTX 오송분기역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함박산, 알랑산, 대규모 인공호수인 통동저수지, 군자천, 한천 등을 끼고 있어 자연환경도 좋은 편이다.

이노밸리는 자연을 중시하는 생태공존 도시, 지속가능한 혁신창출, 교육·문화 거점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IT(정보기술)와 교육·문화, 인력개발, 쾌적한 생태환경을 4대 도시개발 전략으로 설정하고 오송·오창·충주 등과 연계한 생태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노밸리는 현재 공정률이 68%로 연말까지 부지조성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전대상 공공기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등 정보통신 및 인력개발 관련 기관 11곳이다.

11개 기관 모두 지난해 7월 이전승인을 마쳤고 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교육과정평가원·기술표준원 등 3곳은 청사 신축이 한창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임차청사)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도 연말까지 청사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부터 이전을 시작한다.

혁신도시 내 주택공급도 올해부터 본격화한다. LH는 6월 중에 혁신도시 내 B-1블록에 총 896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처음 선보인다. B-1블록은 혁신도시 한복판에 있으며, 인근에 근린공원과 초·중·고교를 배치해 학부모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소비자 인기가 높은 74㎡ 250가구와 84㎡ 824가구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하고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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